[영구미제사건] 일본 도쿄 일가족 살인 사건

일본 도쿄 일가족 살인 사건 

진실은 어디에 있는 걸가요 

[영구미제사건] 일본 도쿄 일가족 살인 사건

연말 분위기가 가득하던 2000년 12월 31일
일본 도쿄의 세타가야의 고급 주택지구

걱정스런 표정의 한 백발의 할머니가
주택의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영구미제사건] 일본 도쿄 일가족 살인 사건

그리고, 그곳엔 할머니의 딸과 사위(44세)
손자(6세), 손녀(8세)가 처참하게 죽어있었다

[영구미제사건] 일본 도쿄 일가족 살인 사건

사상 최악의 일가족 피살 사건, 일본 경찰은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적극수사에 나선다

그런데 범인의 행동이 무언가 이상했다
치밀한 듯 하면서도 어떤 면에선 매우 허술했다

[영구미제사건] 일본 도쿄 일가족 살인 사건

범인은 밤11시 경 주택 뒤의 공원펜스를 딛고
2층 목욕탕 문으로 들어가 집에 침입했다

[영구미제사건] 일본 도쿄 일가족 살인 사건

그는 서둘러 2층에 방에서 자고 있던 아들을 
목졸랐다. 아들은 놀라 소리를 질렀다


그 소리를 들은 아버지 미키오씨가 2층에 올라와
범인에게 달려들었고 생사의 싸움이 벌어졌다
하지만 회칼을 든 범인을 당해낼 수 없었다
범인은 미키오씨를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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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칼날은 곤히 자고 있던 모녀에게 향한다
그는 부인과 딸을 한꺼번에 덮쳤다

하지만 어머니 야스코씨는 기지를 발휘해 딸을 
구한 뒤 약간 피를 흘리며 옆방으로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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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사라진 범인, 하지만 그는 여전히 집안에 있었다
부엌에서 칼을 바꿔와 옆방으로 뛰어 들었다

결국 지혈 중이던 모녀 역시 살해당한다.
평화로운 일본 가정집에 닥친 최악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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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피해자의 주택은 재개발 지역이라
비명 소리 마저도 주변에 닿지 않았다

범인은 경찰이 생각해도 이상하다 싶을 만큼
집안 구석구석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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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살해 후 피해자의 집 냉장고를 열었다
그리고 태연히 음료와 멜론,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맥주는 손에 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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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도중 생긴 오른손의 상처를 지혈하기위해
야스코씨의 생리대를 뜯어 손을 감싸기도 했다

심지어 자택 화장실에서 용변까지 봤다
그리고 대담하게도 물조차 내리지 않았다

미제사건 범인

2층 쇼파에서 잠시 누워 잠을 청하는가하면
자신의 피 묻은 상의를 갈아입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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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경악스러운 행동들은 계속됐다. 
1층 서재에 있던 컴퓨터로 향한 것이다

그곳에서 범인은 컴퓨터를 켰다, 그리고
한 극단의 연극공연 티켓 예매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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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이해할 수 없는 행동, 하.지.만
가장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따로 있었다

컴퓨터 접속기록을 살펴보니, 범인이 살해후
이 집에서 무려 10시간이나 머물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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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컴퓨터 오작동이란 의견도 있지만,
그가 만약 10시간 동안 머물렀다면...

사건 현장을 처음 목격한 할머니가 도착하기
20~30분 전만해도 현장에 있었다는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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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일가족의 피살사건에 충격을 받은
일본 열도, 경찰도 긴장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경찰에 접수된 한 유력한 제보
"수상한 사람을 열차에서 목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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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에 따르면 사건 당일 토부열차에서
손에 깊은 상처를 입은 남성이 타고 있었다

손안의 뼈가 드러나보일 정도로 깊은 상처,
경찰을 그를 유력 용의자로 확정한다

그렇게 큰 상처를 입고도 열차안에서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서둘러 역을 빠져나갔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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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슬레진저 브랜드 신발과 녹색 머플러
낚시 모자, 나이론제 점퍼를 입고 있었다

키는 170cm가량, 나이는 15~30세 정도로
추정이 쉽지 않았다. 몸집은 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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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매스컴에서 범인 추적 방송에 나섰고
일본 경찰도 대대적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의 실마리는 더이상 잡히지 않았다
도대체, 정말이지 엽기적 범인은 누구였을까?

일부 전문가들과, 언론, 현지 네티즌들이
추정한 가설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첫째, 전직 혹은 현직으로 자위대에 입대해
활동한 군인이라는 것이다

칼을 다뤄 참혹한 범죄를 저지르고 이른바
'생리대 지혈'이 군대에 쓰이기 때문이라는 것

둘째,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활동하던
지역의 폭주족의 일원이라는 가설이다

평소 바른말을 잘하던 아버지 미키오씨가
주변을 시끄럽게 하던 폭주족과 싸웠기 때문

마지막으로, 충격적이게도 범인이 한국인이란
다소 섬뜩한 가설까지 나왔다

범인의 슬레진저 신발과, 옷 일부가
한국에서만 판매된 제품이란게 밝혀져서다

무성한 가설과 추측만을 남긴 
일본 도쿄 세타가야 일가족 피살 사건
이 사건은 공소시효 없이 지금도 수사중이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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