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미제사건] 영국 미제사건:메들린 맥켄 실종사건.mystery

 영국 미제사건:메들린 맥켄 실종사건

영국의 영구 미제사건 중 하나가 된 맥들린 맥켄 실종사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워낙에 파장이 컸던 사건이라 그런지 한국에서도 꽤나 유명한 사건 입니다.

우선 사건은 2007년 5월 3일, 포르투갈 남부에 휴양지 프라이아 다 루스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리조트 숙소에서 잠자던 4살배기 영국소녀 메들린 매캔(Madeleine Beth McCann)이 돌연 사라진 사건

 당시 이곳에 휴가를 와있던 영국인 의사 부부인 아빠 게리 맥캔과 엄마 케이트 맥캔은 아이들을 재운 뒤,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리조트 방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것은 메들린과 함께 잠자던 2살배기 동생뿐

뜯겨진 침실 창문의 자물쇠는 외부 침입을 보여주고 있었고.

베컴 같은 축구선수부터 조앤 롤링 같은 작가까지 매들린을 찾으려고

엄청난 캠페인과 기부금을 썼고

영국 내에선 일종의 실종사건의 대명사가 되어서,

경기가 부진해 존재감이 없는 선수가 있으면"매들린처럼 사라졌다"라는 표현이 생겼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결국 여전히 찾지 못했고,

급기야 2008년 7월에는 포르투갈 법무장관이 사건종결을 명령해서 미제로 남게 됩니다.

이미 페도 성범죄자에게 강간당해 살해되었다는 주장과 더불어

시체 탐지견이 메들린에 인형에 대한 반응,가족의 차에 반응하여 부모가 살해해놓고

은닉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거 아니냐는 논란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미국 인터넷에서는 자신이 메들린을 납치했고, 우리집 지하실에 있다는 글이 올라왔으나

이는 단순 영화의 사진을 가져온 허위 였습니다.

그런데, 네덜란드의 한 가게에서 메들린으로 보이는 여아의 cctv가 발견되서  생존 가능성이 제기되고 

가게 주인은 포르투갈 부부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여아를 데리고 왔으며, 여아가 '자신의 부모가 아니다'라고 했다고 해.

몽타주까지 그려졌지만 단서가 부족해서 결국 찾지 못햇습니다.

12년이 지난 지금도 이 부부는 메들린을 찾고 있습니다.

유럽권에서는 이 사건으로 인해 황색언론의 무차별적인 신상털기가 이슈가 되었고

사건 뒤 부부가 사소한 행동만 하더라도 "메들린, 이러한 부모의 행동이 문제다"라고 보도되었으며

부부는 일상생활하기도 힘들정도로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정말 부모 입장에선 가슴 찢어지는 일이 아닐까 싶다.